자가진단 바로가기 자세히보기

학교폭력

학폭가해자 고소당했다면, 조사받기 전 체크

법무법인 동주 김윤서 변호사 2025. 12. 2. 17:05

학폭가해자 고소당했다면?

학폭가해자 고소당했다면, 조사받기 전 체크

 

안녕하세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소년법 전문 변호사인 김윤서입니다.👩‍💼

요즘은 학교폭력 사안에서 피해 학생 측이 학폭위 신고와 별도로 형사 고소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보통 “학교폭력 절차랑 형사 고소가 같은 거 아닌가요?”라고 물어보지만, 두 절차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고, 형사 고소가 들어가면 사건의 무게가 훨씬 커집니다.

특히 성적 굴욕감·신체 접촉·불법촬영 등이 포함된 성 사안이라면,

 

설령 부모님이 피해측과 합의를 한다고 해도 수사가 쉽게 종결되지 않고, 이후 민사 손해배상 청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학폭가해자 고소를 당했을 때 형사 조사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학폭가해자 고소, 왜 함께 진행될까?

 

제가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폭위를 진행한다는데, 왜 또 경찰 고소까지 하나요?”

 

이 질문 속에는 두 절차가 하나로 묶여 있다고 생각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폭위는 교육청 소속의 행정 절차이고, 형사 고소는 경찰·검찰이 처리하는 범죄 절차입니다.

 

피해자 측에서는 학교 단계에서 충분한 제재가 어렵다고 판단하면 형사고소를 병행해 사건의 무게를 높이려는 전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형사 사건으로 전환되면 가해 학생의 행동은 단순한 학교 내 갈등이 아니라 형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행위로 다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즉, 학폭위의 조치와 별개로 형사책임이 독립적으로 부과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피해 학생이 증거(대화 내용, 촬영물, 목격자 진술)를 충분히 확보한 경우

 

형사 고소가 수사의 중심축 역할을 하기도 하므로 초기 대응을 신중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2. 성 사안이면 합의해도 끝나지 않는 이유

 

성 관련 학폭 사안은 일반 폭력보다 훨씬 무겁게 다뤄집니다.

 

부모님들이 간혹 “피해자와 합의했으니 종결되겠죠?”라고 기대하시지만, 성 사안은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수사가 거의 반드시 진행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친고죄가 아님

● 국가가 범죄 예방 차원에서 적극 개입

● 디지털 성범죄(불법촬영·유포)는 증거 중심 수사로 구조가 다름

● 합의는 참고 요소일 뿐, 처벌의 필요성 판단은 수사기관 권한

예를 들어 장난처럼 어깨에 손을 올렸더라도 피해자가 성적 굴욕감을 느꼈다며 구체적으로 진술하면

 

강제추행, 아청법 위반으로 입건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학교 내 불법촬영 사건이 급증하면서 경찰이 디지털 증거 복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삭제했다”는 말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형사 문제 해결 이후에 피해 측이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제기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형사 단계에서의 조사 내용이 민사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초기 진술 방향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조사 전 부모가 준비해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 7가지

 

형사조사를 앞두고 부모님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을 7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시간·장소·행동을 분리해 기록하기


아이의 기억은 충격으로 인해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사관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 상세한 정리가 필수입니다.

 

증거 존재 여부 파악


대화 내용, CCTV 위치, 목격자 등 어떤 요소가 존재하는지만 파악하면 됩니다. 증거 수집은 부모나 학생이 임의로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형사 절차 설명하기


경찰 조사실 분위기, 질문 방식 등을 미리 알려 아이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측 진술과의 불일치 확인


학폭위 진술서와 경찰 진술이 다르면 신빙성에 치명적 문제가 생기므로 조사 전 반드시 비교점검이 필요합니다.

 

직접 해명하려는 시도를 막기


피해자에게 연락하거나 SNS에 해명 글을 올리는 순간 보복·협박·2차가해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합의 논의는 전문가를 통해 진행하기


감정이 개입되면 합의가 더 멀어집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맞춰 전문가가 타이밍을 조율해야 합니다.

 

변호인 참여계획 설정

 

미성년자 사건의 경우 변호인이 동석하면 수사기관의 질문 구조가 안정적으로 바뀌고 불리한 압박 질문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FAQ

Q1. 고소장이 실제로 접수됐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피해자가 제출한 고소장은 수사기관에서 검토 후 ‘입건 여부’를 판단합니다. 보통 부모님에게는 경찰이 먼저 연락해 출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통보됩니다.


Q2. 합의하면 학폭위에도 영향이 있나요?

네, 학폭위에서 조치 수위 판단 시 참고되지만 형사 절차에서는 참고 요소일 뿐 사건 종결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Q3. 아이가 억울하다면 바로 무고로 맞고소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무고는 입증책임이 매우 높고, 실제 무고로 인정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초기 수사 단계에서 무고를 제기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엄마이자 변호사로서 드리는 말씀

 

학폭가해자 고소는 대부분 부모님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특히 성 관련 사안은 단일 절차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형사 조사 이전의 준비가 전체 사건 방향을 결정합니다.

 

부모님이 제대로 정보를 갖추고 차분하게 대응하시면 불필요한 오해나 과도한 처벌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수백 건의 청소년 사건을 다뤄오며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고 진상을 정확히 밝힐 수 있도록 도와왔습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변호사 김윤서 전화 상담
☎️ 1688-0573

◈ 카카오톡 채팅 상담
📱 https://pf.kakao.com/_Rpbxmxb/chat

◈ 예상 처벌과 대응법
청소년 자가진단 서비스 바로가기